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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ing Archive] 의학적 가치를 언어의 품격으로 증명하다: 국제 학술대회 스피치 코칭 케이스

학술 연구의 정점은 결과물을 동료 연구자들 앞에서 공표하는 '발표'의 순간에 완성됩니다. 그러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도 이를 국제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해 고민하는 의료진과 연구자들을 자주 마주하곤 합니다. 최근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와 함께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를 준비했던 한 내과 전문의의 사례는, 전문 컨설팅이 연구의 권위를 어떻게 강화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이정표가 되었습니다.학술적 논리와 전달의 미학: 단순 교정을 넘어선 ‘설계’많은 이들이 영어 발표 준비를 '스크립트 교정' 정도로 치부하곤 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은 문법의 오류를 잡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희가 집중한 것은 전달의 최적화였습니다.5분이..

[Insight] 지친 VC의 뇌를 깨우는 법: 성과 지표보다 '창업자'를 먼저 각인시켜야 하는 이유

실리콘밸리 샌드 힐 로드(Sand Hill Road)의 VC들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피치덱을 넘깁니다. 그들에게 "우리 시장이 이만큼 크고, 우리는 이런 성과를 냈습니다"라는 전형적인 서사는 사실 배경음악처럼 흘러가는 소음에 가깝습니다. 특히 현장 발표 5분은 이미 수많은 데이터를 검토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그들의 시선을 잡아끌 마지막 기회입니다.이번 T사 코칭에서 제가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은 기존 IR의 정석으로 통하는 '성과 및 계획'의 비중을 뒤로 밀고, 'CEO의 신념'과 '문제의 재정의'를 전면에 배치한 것입니다. 왜 현장 피칭에서는 이 비정형적 구조가 필승 전략이 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1.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 하지만, 감동을 주지도 못한다흔히 IR이라고 하면 TAM/SAM/SOM으로 시작..

IR 피칭 & 투자 2026.02.24

[Case Study] 읽지 않아도 이해되는 IR: 실리콘밸리 VC를 사로잡는 5분의 전략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라는 역동적인 생태계에서 VC(Venture Capital)를 만난다는 것은, 단순히 '발표'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바쁜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수많은 창업자가 간과하는 잔인한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의 자료를 미리 읽고 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최근 4월 미국 현지 발표를 앞둔 딥테크 스타트업 T사의 IR 피칭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1~2차에 걸친 치열한 점검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설명' 중심의 한국형 IR을 '임팩트' 중심의 실리콘밸리형 IR로 완전히 탈바꿈시켰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도출된 '읽지 않아도 이해되는 IR 피칭'의 본질적인 구조를 기록해 보려 합니다. 1. 관점의 전환: 정보 전달(Information)..

IR 피칭 & 투자 2026.02.24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시카고로 향하는 의사의 진심을 돕다: 학회 스피치 컨설팅 비하인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시카고로 향하는 의사의 진심을 돕다: 학회 스피치 컨설팅 비하인드글로벌 학술 대회는 단순히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수년간 환자를 돌보며 쌓아온 데이터와, 그 안에서 발견한 한 사람의 '진심'이 전 세계 동료 의사들에게 전달되는 긴박한 무대이기도 하죠.이번에 저희와 함께 시카고 학회 발표를 준비하신 내과 전문의 선생님의 사례는, 그 진심이 '언어'라는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저희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입니다.1. 12장의 슬라이드에 담긴 무게선생님이 가져오신 주제는 ANCA 연관 혈관염 환자의 치명적인 폐포 출혈'이었습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ECMO와 면역 요법을 어떻게 조화시켰는지에 대한 임상 케이스였죠.저희가 가장 먼저..

국제학술발표 영어 프레젠테이션 특강, 매학기 다시 불러주시는 이유

국제학술발표 영어 프레젠테이션 특강, 매학기 다시 불러주시는 이유 서울대학교의 강연일정으로 온라인으로 연결된 오늘, 화면 속에는 약 200명의 대학원생이 한꺼번에 접속해 있었습니다. 국제학술발표를 앞둔 분들도 있었고, “언젠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을 안고 있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학술발표는 결국 연구의 완성도만큼이나, 그 연구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니까요. 매학기에 몇번씩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서울대학교 특강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연에서 흔히 걱정되는 것이 중간 이탈인데, 오히려 끝까지 집중도가 유지됐고 중간에 이탈하시는 분들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만족도 역시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영어 잘하는 법”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CES 2027 혁신상 수상을 위한 전략적 데이터 빌드업의 중요성

CES 2027 혁신상 수상을 위한 전략적 데이터 빌드업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Juliana Lee & Partners입니다.글로벌 기술 축제의 장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훈장과 같습니다. 하지만 매년 수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도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지난 수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가이드해온 입장에서 그 이유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바로 '데이터의 부재'입니다. 1. 6월 시작은 왜 위험한가: '작성'과 '설계'의 차이보통 CTA(소비자기술협회)에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6월이 되어서야 준비를 시작하곤 합..

국제학술발표 영어프레젠테이션 일대일 컨설팅, 다시 오픈합니다 :)

국제학술발표, 이제 읽는 발표가 아닌 '전달하는 발표'로 바꿔보세요 안녕하세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JL&P)입니다.그간 다른 사업 영역으로 국제학술발표는 특강위주로 하고, 컨설팅은 저희 소속 컨설턴트님과 소수로만 진행해 드렸는데요.2026년부터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을 다시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어로 발표하실 때,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발표하니 청중의 반응이 없어요.""논문은 잘 썼는데, 발표 자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영어로 말하는 게 어색해서 대본을 읽기만 하게 돼요." 연구 내용은 훌륭한데, 발표 방식 때문에 그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읽고 내려오는 발표가 아닌, 실적으로 연결하는 글로..

AI 붐의 진짜 승자는 GPU가 아니라 ‘전기와 데이터센터’일지도 모릅니다

AI 경쟁을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모델 성능표부터 봅니다. 하지만 2026년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어떤 모델이 더 똑똑한가”보다 “그 모델을 현실에서 얼마나 오래, 싸고,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가”가 더 먼저 묻히는 순간이 많아졌습니다.이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확대했다는 소식입니다. 투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발표문에 반복해서 등장한 단어가 ‘모델’이 아니라 AI 팩토리(데이터센터), 전력, 부지, 운영이었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코어위브가 2030년까지 5G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가속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이제 AI의 병목은 칩이 없어서가 아니라, 칩을..

스타트업 뉴스 2026.01.27

글로벌 일잘러의 말하기: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1:1 스피치 컨설팅 서비스

해외 본사 미팅, 글로벌 면접, 임원 보고… 영어는 되는데 '설득'이 안 된다면? 안녕하세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입니다.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임원 보고를 앞두고 있는데, 핵심만 1분 안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법을 모르겠다해외 본사나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자신감 있게 말하고 싶은데, 심리적으로 위축된다글로벌 이직을 준비 중인데, 영어 인터뷰에서 STAR 기법으로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막막하다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청중의 반응이 미지근하다발표 스크립트는 있는데, 이게 정말 효과적인 구조인지, 설득력이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과 비즈니스에서 설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저희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는 단순한 영어 수업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

해외 피칭 대회 3분, 영어 번역본으로는 왜 자꾸 아쉬움이 남을까?

해외 피칭 대회 3분, 영어 번역본으로는 왜 자꾸 아쉬움이 남을까(해외 현장형 영문 피칭 컨설팅 이야기) 해외 피칭 컨테스트는 이상하게도, 준비한 만큼만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자료는 탄탄했고, 제품도 좋았고, 심지어 영어 대본까지 깔끔하게 번역해뒀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말이 빨라지고, 핵심은 흐려지고, “좋은 팀인 건 알겠는데 기억이 안 남는 발표”가 되어버립니다.특히 제한 시간이 3분 안쪽으로 짧을수록 이 현상은 더 두드러집니다.3분은 짧지만,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발표자의 사고력과 설득력, 시장 이해도, 실행력, 그리고 ‘이 팀이 정말 해낼 팀인지’를 한 번에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문법이 조금 틀렸는지보다, 메시지가 선명한지, 구조가 설득되는지, 발표자가..

IR 피칭 & 투자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