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탈리 브루넬, 『모두를 위한 비트코인』: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투자자에겐 아쉬운 책 먼저 밝혀두는 것:나는 비트코인 투자자다. 몇 년간 직접 매수하고, 가격 급락을 버티고, 시장 심리의 극단을 경험하면서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을 나름대로 이해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고, 그런 시각에서 이 서평을 쓴다. 나탈리 브루넬이 이 책에서 정작 본인이 비트코인 투자자인지, 어느 정도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히지 않은 것처럼, 독자에게 자신의 입장을 숨긴 채 쓴 글은 설득력이 반감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나는 처음부터 내 포지션을 분명히 한다. 책의 구성과 전체적인 인상:『모두를 위한 비트코인(Bitcoin is for Everyone)』은 미국의 저널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