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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궁금해?

Juliana Lee 2021. 12. 13. 15:04

로블록스의 초대형 상장을 계기로메타버스가 국내외 IT 업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요즘 메타버스의 개념과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성장성과 리스크 요소를 점검해 볼까요?

 

미국 증시에 3월 상장한 로블록스는 단숨에 시총 40조원에 이르며, 38년 역사의 게임사 EA 가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메타버스 성장의 기반인 게임 산업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주류인데 전세계 게임 이용자는 27억명, 시장 규모는 1790억달러에 달해 영화와 음악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메타버스란 뭘 말하는 걸까요?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SF소설 '스노크래시(Snow Crash)’서 유래했는데요.

 

가상의 분신인 아바타가 활동하는 가상공간 세계를 의미하는데 로블록스는 물론 마인크래프트와 포트나이트 등 그래픽과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 온라인 게임이 주를 이룹니다.

 

한비영리 기술연구법인(ASF)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현실의 증강이냐 모방이냐, 개인 혹은 사회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느냐의 차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뉘는데요.

 

한비영리 기술연구법인 (ASF)

모바일 네이티브라 불리는 이들(Z세대)에게 현실과 가상세계의 구분은 모호해서, 더 그럴듯하게 구현된, 현실과 유리되지않은 가상세계에 열광합니다. 

이용자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로블록스 내에서 200만명 이상이 개발자로 활동하며, 35만원이상이 수익을 냅니다.

 

작년 9, K팝 그룹 블랙핑크가 제페토 가상공간에서 연 팬사인회에 4600만명이 몰렸고 같은 달 액션게임 포트나이트에선 BTS가 다이너마이트 안무버전 뮤직비디오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Z세대를 잡아라가상공간의 청와대도 등장했는데요.

작년 5월 우리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인크래프트로 만든 청와대 가상공간을 공개했고, 같은달 미국의 UC 버클리대는 마인크래프트 상의 비공식 졸업행사를 개최해 미디어의 집중관심을 받았습니다.

 

 

메타버스는 추후게임과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패션과 유통 등으로 무궁한 확장가능성을 담고 있는데요.

버버리가 동영상 서비스 트위치를 통해 지난해 제품 컬렉션 발표회를 가졌으며, 루이뷔통 또한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과 콜라보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주도권 놓칠라 빅테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구현 헤드셋인 오큘러스VR을 개선해 내놓으며 가상현실 시장선점을 시도하며, 스냅챗의 AR렌즈 사용자는 매일 평균 2억명에 이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게임기 등을 무기삼아 메타버스시장에 대한 공략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애플도 AR 기기를 출시하리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XR산업을 통한 경제효과 30조원창출, 세계 5 XR 선도국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유니티(Unity)는 포켓몬고 게임엔진을 개발하는 등 검증된 3D 비디오게임 엔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접속자 데이터 관리와 스트리밍 기술 등이 특화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개념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내며 점유율 80%로 메타버스 시대 주목할 기술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 현상이 가져올 부작용은 무엇일까요?

 

중독, 범죄 등 사회문제 판박이로 현실과 더욱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가상세계는 몰입에 따른 일상의 황폐화등 중독문제를 심화 시킬수 있습니다.

게임 '세컨드라이프' 사례에서 보듯 현실 속 도박, 사기, 매춘 등 범죄가 가상현실에서도 다를 바 없이 벌어지므로 가상현실 속 범죄의 사법관할권 소재, 사이버 마약 등 신종범죄 대응은 새롭게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투박한 VR헤드셋에서 5G구축까지...

기술적으로는 실제 같은 가상현실 구현이 관건인데, 투박하다는 평을 받는 VR 헤드셋 기기의 사용성 개선 이 핵심 과제인데요. 아울러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짧은 5G 통신구축도 필수입니다.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엔 기회일 것입니다.

 

또한, 메타버스는 기존의 디자인이 담당해온 역할과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관점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가상현실 디자이너는 폭넓은 경제학과 도시공학, 인류학적 지식을 갖춰야 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메타버스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세상의 창조를 추구하게 되리란 관점에서지요.

 

출처 : K-Startup Issue & Trend<알림마당 <K-Start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