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에티켓: 명함교환하기
비즈니스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명함이지요? 비즈니스상에서 정말 중요한 인사방법 중 하나가 명함을 교환하는 행위이지요. 명함이 생겨난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동양은 중국에서 서양은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있는데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명함은 사교적인 사회생활에서 자신을 대신해 주는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명함에는 회사로고나 심볼, 주소,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직위, 팩스번호 및 회사이름을 넣지요. 미주에서는 신용을 얻기 위해 명함에 학위를 표기하기도 합니다. 독일인, 네덜란드인, 스위스인을 만날 때는 오래된 회사라면 회사설립 연도를 표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명함지갑을 준비해 넣도록 합니다. 해외에 나갈 때는 명함을 넉넉히 준비하여 만나는 사람들과 자유로이 교환할 수 있도록 하세요. 명함을 정리할 때 만난 날짜, 그 사람의 특징, 만난 장소, 같이 만난 사람의 이름 정도를 명함 이면에 메모해 두면 나중에 기억을 새롭게 해 줄 것 입니다.
명함을 교환하는 것도 비즈니스이지요? 상대방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명함을 건네지 않을 경우네는 망설이지 말고 직접 이야기하는 당당함을 갖도록 하세요.
명함을 요청할 때는 “May I have your business card?” 라고 하고 본인의 명함을 건넬 때는 “Here’s my card” 라고 하세요.
격식을 따져야 하는 자리에서 명함을 줄 때 일어서서 오른손을 건넵니다.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오른손으로 전달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의 용도가 분명히 구분돼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상급자나 연장자가 먼저 명함을 건네도록 합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양손’으로 명함을 전달한답니다.
만일 명함이 2개국어로 제작되었다면 상대방 국가의 언어가 위로 가게 해서 전달해야 지요.
식사 중에는 명함을 전달하지 않으며,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 그런데 사교적인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 이후의 저녁 파티에서는 상대방이 먼저 명함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꺼내지 않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명함을 받는 입장에서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발을 때도 일어나서 받고 감사인사를 하도록 합니다. 받은 명함을 그 자리에서 읽어보는 것이 예의이지요. 명함을 보고 궁금한 사항은 그 자리에서 즉시 물어 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이름 중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는 정중히 물어 보도록 합니다.
예) I am sorry, but how do you pronounce your last name/ first name? 죄송합니다만 성/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나요?
How should I address you? 어떻게 불러 드리면 될까요?
Is Mr. Choi okay? 미스터 최라고 불러 드리면 될까요?
받은 명함은 읽어 본 후 명함지갑에 잘 보관하며 아무렇게나 주머니 속에 넣지 않도록 합니다. 상대방의 명함을 손에 쥔 채 만지작거리거나 탁자를 치는 등의 산만한 행동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어수선하게 명함에 낙서를 하는 듯한 행위도 삼가야겠지요?
'글로벌 매너 & 이문화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BYO파티가 뭔가요? (0) | 2012.05.10 |
---|---|
비즈니스 에티켓: 선물 교환하기 (0) | 2012.05.09 |
<테이블 매너>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0) | 2012.03.29 |
해외 바이어 친구들에게 적절한 선물 (0) | 2012.03.23 |
단일민족의식과 인종차별의 연관성.. 없다 (0) | 201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