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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소기업이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10가지 이슈와 대응 방향

Juliana Lee 2025. 4. 14. 11:52

 

안녕하세요 여러분.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입니다. 
오늘은 2025년 중소기업이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10가지 이슈와,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짚어보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2025년 정책보고서를 읽고 요약한 내용인데요. 


글로벌 보호무역부터 인력난, 디지털 격차, 지역 불균형까지...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석과 전략을 제안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운영자, 또는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1️⃣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첫번째 이슈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입니다. 
2025년, 미국의 정치적 변화로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특정 국가뿐 아니라 모든 무역 상대국에게 적용되는 조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두 가지 상반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중국이나 멕시코와 같이 제재 대상 국가가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 빈자리를 한국 중소기업이 채울 수 있어 단기적인 수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반면, 중국 제품이 미국이 아닌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이는 한국 내수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대응 방향은 명확합니다.
미국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기술·산업군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국가별 시장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2️⃣ 고환율 기조 지속 
두번째 이슈는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입니다. 
2024년 말,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돌파하며 고환율 기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출 중심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중소 제조기업이나 내수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이 상당히 가중됩니다.
특히 수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일수록 환율 상승의 긍정 효과는 작고, 부정적인 재무적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정부는 환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환변동보험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확대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안정성을 보완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도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정비하거나, 수출형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3️⃣ 기업 규모 간 생산성 격차 지속 (2:10–3:00)
세번째 이슈는 기업 규모 간 생상성 격차가 지속되는 점입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여전히 대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제조업 기준으로는 대기업 대비 약 29%, 서비스업은 약 47% 수준인데요.

더 큰 문제는 중소기업 내부에서도 선도 기업과 후발 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격차는 임금 수준, 시장 점유율, 기술 투자 등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전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해법은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기술 협력, 교육훈련, R&D 인센티브 확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4️⃣ 재무안정성 악화와 한계기업 증가 (3:00–3:50)
네번째 이슈는 재무안정성 악화와 한계기업 증가입니다. 
2022년 이후,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은 악화되면서, 3년 이상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죠.
한계기업 비중이 10%p 늘어나면, 정상기업조차도 매출 성장률이 2%p 이상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회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구조개선을 지원하고, 만성적 부실기업에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전환과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양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핵심입니다.

5️⃣ 글로벌 환경정책 불확실성 확대 (3:50–4:40)
다섯번째 이슈는 글로벌 환경정책 불확실성 확대입니다. 
미국은 에너지 자립을 강조하며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고, 반대로 유럽은 여전히 그린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별 에너지·환경 정책이 엇갈리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물론 무역 환경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게 이는 에너지 비용의 변동성, 친환경 인증 기준 변화, 무역 장벽 확대 등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탄소중립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가의 기준에 적응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환경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기술 매칭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대·중소기업 간 신기술 도입 격차 확대 (4:40–5:30)
여섯번째 이슈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 신기술 도입 격차의 확대입니다. 
AI, 클라우드, IoT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에서 중소기업은 여전히 뒤처져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신기술 도입률은 1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죠.
기술 도입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과 활용 인력 부족, 도입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실행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비용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구조를 통해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동 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7️⃣ 인력난 격차 지속 (5:30–6:15)
일곱번째 이슈는 인력난 격차의 지속입니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술인력 부족률은 중소기업이 3.0%, 대기업은 0.5%로 6배 차이가 나며, 특히 근속연수가 짧고 이직률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인재 유치가 어렵고, 이는 다시 기업의 교육 투자 의욕 저하로 이어지며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근로조건의 개선과 함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경력관리 시스템, 성과보상 제도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8️⃣ 중소기업 인력 고령화 (6:15–7:00)
여덟번째 이슈는 중소기업 인력 고령화입니다. 
중소기업에서 50세 이상 종사자의 비중은 47.8%에 달합니다.
대기업은 25.8% 수준이니, 두 배 가까운 차이죠.

고령화는 디지털 기술 적응력 저하, 인건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전환 능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고령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 재설계, 디지털 교육,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고령자 고용 안정화 지원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9️⃣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기피 심화 (7:00–7:45)
아홉번째는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기피 심화 현상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취업 선호도는 매년 낮아지고 있습니다.
2003년엔 47.7%였던 청년 취업자 비중이 2023년엔 30.9%로 줄었고, 선호 직장 순위에서도 중소기업은 하위권입니다.
이는 기술 인력 유입의 약화, 장기적 성장 가능성 저해로 이어집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 도입처럼 청년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 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실무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 (7:45–8:30)
열번째 이슈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소기업 간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기업 수와 종사자 수 비중은 줄고 있고, 월급여, R&D 투자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지역경제의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응 전략은 지역별 주력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지역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10가지 이슈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닙니다.
하나하나가 실제로 중소기업의 경영 현장에 영향을 미치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깊은 함의를 가집니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과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욱 깊이 있는 경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