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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로고프 (Kenneth Rogoff)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말한 "이번 상황은 진짜 다르다"

Juliana Lee 2020. 5. 27. 19:35

안녕하세요 줄리아나리 이지윤입니다.

어제 신문에서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케네스 로고프 (Kenneth Rogoff)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케네스 로고프는 누구? 

https://en.wikipedia.org/wiki/Kenneth_Rogoff

 

Kenneth Rogoff - Wikipedia

Kenneth Saul "Ken" Rogoff (born March 22, 1953) is an American economist and chess Grandmaster. He is the Thomas D. Cabot Professor of Public Policy and Professor of Economics at Harvard University. Early life[edit] Rogoff grew up in Rochester, New York. H

en.wikipedia.org

 

로고프 교수는 2009 This Time is Different (이번엔 다르다) 하버드대 동료인 카르멘 라인하트 교수와 공저했는데요.

책은 지난 2008 세계경기불황의 교훈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경기 호황 때마다 "이번엔 전과 달리 위기는 오지 않을 거다" 헛된 희망을 갖지만, 결국 호황의 끝은 위기라는 점을 역사적으로 풀어 설명한 책입니다.

이번 COVID-19 팬데믹 상황도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이번에도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로고프 교수는 "한국 아시아의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상황이 좋지 않다"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를 포함한 수출 의존국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징조라고 있습니다.

This Tims is Different 공저자인 카르멘 라인하트 (Carmen Reinhart) 함께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최근의 상황을 "This Time Truly Is Different (이번 상황은 진짜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터뷰 링크: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5-21/for-the-covid-19-economy-this-time-truly-is-different-podcast

 

로고프 교수는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두고 "추락 속도가 전에 없이 빠르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위기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데요.

 

한국 경제에 관하여, 로고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진단하였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COVID-19 팬더믹의 1 위기에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대처한 것은 맞으나, 이는 단기적 성과라고 했습니다.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 팬더믹으로 인해 국가간 수출입이 막힌 이유로 수출은 어려워지고, 이는 경기 회복의 속도를 현저하게 저하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도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세계화' 전략에서 '자국 보호주의' 채택하고 있어, 수출에 의지하는 국가 경제는 이렇게 재편되는 세계속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로고프 교수는 "지금 (COVID-19 팬더믹 시대)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도로시처럼 토네이도 폭풍에 휘말려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세계화의 전진과 수많은 장기 거시경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는데요. 이것으로 기인하는 세계화의 후퇴로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인플레이션과 플러스 금리의 기조가 뒤바뀔지, 경제성자율이 얼마나 하락할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V 반등' 같은 급반등이 3분기부터 가능하다고 주장한것에 대한 질문에 로고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V 반등은 가능하지 않다. 우리 앞에 닥친 깊은 경기 침체의 골에 있어서, 단순한 경제성장률을 분석하는 아주 훌륭한 도구는 된다. 경기 침체에 진입하기 전의 1인당 국내총생산 수준을 회복하는지가 유효한 척도가 된다. 설사 3분기의 경제성장률이 V자처럼 반등한다고 가정을 해보더라도 이는 가짜 성장이다. 이미 경제가 50% 곤두박질을 쳤다고 가정할 , 다음에 25% 반등을 한들 무슨 소용인가. 가장 중요한 이제 팬더믹이 엔데믹(endemic 풍토병)으로 진화했다는 것이고 백신 개발이 되기 2~3 감염 확산이 있을 거라는 점이다. 일상생활이 재개된다고 해도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재개될 것이고 중소기업들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다. 세계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타격이다.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785968

 

"한국, 다가올 위기 더중요"…하버드 경제학자 로고프가 한 말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말이다.

news.joins.com

 

한국 경제에 관해서는 한국과 같은 고도로 성장한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 성장 동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한국식 뉴딜 정책' '그린 뉴딜'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할 있을지는 우리에게 달려있겠지요.

 

다소 부정적인 시각에서의 경제 해석이지만,

그가 말한 "This Time is Different."

 

이제는 다른 시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개인도, 기업도, 정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준비하고 코로나 여파를 최소화할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