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화요일에는 (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초대로 여성과학인 대상 영어논문발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학회 및 연수 지원사업 수혜자 간담회 중간 강연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저희 사무실과 가까운 강남역 국기원 근처에 위치에 있네요.
2시 30분 강연시작이라 조금 일찍 2시쯤 도착을 하니, 참석자들이 교육 안내 및 자리 배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어 2시 10분부터는 WISET 이혜숙 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영어학술발표 특강 전 개회사가 진행되었습니다. Photo by Educentro 2015-11-03
소장님 개회사 중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저처럼 백발이 될 때까지 활발히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여성 전문인으로 10년, 20년 후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많은 지원 정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Photo by Educentro 2015-11-03
짧은 휴식 후 곧 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호텔이나 연회장 구조로 원형 테이블로 구성된 강연장이라 무대가 높은 편이어 청중과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셋팅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강연용 컴퓨터가 연설포디엄 위가 아닌 오른쪽 약간 거리가 있는 테이블 위에 있어, 리모트 컨트롤이 조금 힘든 점도 있었으나, 다양한 강연 셋팅을 경험하였기에 강연장 분위기에 곧 익숙해졌습니다.
특별히 영어논문 발표에 있어서 많이 실수 하는 발음과 목소리 교정 파트에서는 참여해 주신 여성과학기술인 여러분들이 매우 흥미로운 반응과 참여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복식호흡으로 발성하는 법, 영어 발음 자체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단어의 강세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연습하는 법을 설명드리자, 만족하시는 웃음을 보여주셔서 저도 기분 좋게 강연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WISET에서 이런 간담회와 많은 멘토링을 제공하시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여성과학기술인과 여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을 것 같군요.
강연장에서 받은 WISET 브로셔에 이런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어릴적 장래희망란에 '과학자'를 써넣던 소녀의 꿈은 아직도 유효한가요?"
"여러분은 이웃에서 아이를 키우고 살림도 하면서 연구소로 출근하는 여성과학자와 인사를 나눈 경험이 있나요?"
정부와 기업의 정책적인 도움과 지원으로 더 많은 여성과학인과 기술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대학교, 연구소, 기업 등 영어 발표, 스피치, 글로벌매너, 협상 특강 및 코칭을 원하시는 단체는 에듀센트로 이지윤 대표 강사에게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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