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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논문 작성과 학술발표

영어프레젠테이션 학회발표 강연 @ KIST

Juliana Lee 2015. 10. 16. 13:58

 

지난 10월 14일에는 UST주최로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외국인 대학원생들분 대상으로 영어학회발표에 필요한 영어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에서 건물을 찾는데 조금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중문에서 경비원이 일일히 방문사항을 확인하기에 조금 일찍 도착하지 않았으면 강연장까지 올라가는 길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될 뻔했네요. 학교 홈페이지에서는 지하철역에서 5분거리라고 나와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강연 건물 장소까지는 사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거리가 꽤 소요되는 듯 합니다. 시내주행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학교들은 역에서 거리가 있고 택시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자가운전이 더 편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제협력관 강연장에 들어가니 학생수보다 강연장 크기가 지나치게 커 보였습니다.

이런 경우 강연자와 청중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오히려 강연이나 프레젠테이션에 득보다 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연이나 발표전, 참가자나 청중파악 역시 매우 중요하답니다.

 

 

관객의 수에 비해 무대가 큰 강연장이었습니다. 발표자 포디엄에는 특수 조명까지 비춰져 청중과의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Photo by UST 2015-10-14

 

오늘 강연은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미리 영어 강연으로 준비했는데요.

오전부터 강연이 있었는지, 제가 특강을 시작할 때 쯤 모두 지쳐보였습니다.

 

강연자로서 가장 힘든 점은 의욕이 없는 청중을 대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소리를 올리거나 활기차게 강연을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조용조용히 하지만 의미있는 이야기로 정성껏 이야기를 시작하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청중들도 하나 둘 관심을 갖게 됩니다.

많은 강연자들이 썰렁한 반응의 청중에게 '힘'을 준다고 소리를 높이고, 뭔가를 따라하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문가 집단, 연구소 직원들에게는 좋은 방법이 아니랍니다. 더 썰렁한 반응에 강사나 프레젠터 혼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씁쓸하게 보이게 되지요.

 

본인의 컨텐트로 성심성의껏 청중이 원하는, 필요한 부분에 주목하여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중과 싸우려하지말고, 청중을 아우르면서 조목 조목 중요사항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면 충분합니다.

 

2시간 강연동안 약간의 발성 연습까지 포함한 강연으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연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특강 후 질문을 주고 관심을 보여준 연구생, 대학원생 여러분 모두, 한국 유학 생활동안 학습 및 학회발표에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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