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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

번역기식 영작탈피 비즈니스 라이팅 첫걸음은 핵심내용의 ‘구조화’

Juliana Lee 2012. 5. 7. 16:02

 

번역기식 영작탈피 비즈니스 라이팅 첫걸음은 핵심내용의구조화

 

 

 

진정한 영어 실력은 리딩(Reading)이나 리스닝(Listening) 능력보다는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스피킹(Speaking) 라이팅(Writing)에서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라이팅(Business Writing)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려울 것만 같아 겁부터 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즉흥적으로 전달해야만 하는 스피킹과는 달리 라이팅은 핵심 구조와 패턴을 참고하고 응용할 있기 때문에 좀더 빠르게 으로 만들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팅의 첫걸음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파악해구조화하는 것이다. 핵심단어가 퍼즐조각이라면, 라이팅은 조각들을 맞추는 작업이다. 퍼즐이 맞춘 퍼즐이란 완벽한 문장이다.

영작을 잘하는 원어민들은 KISS(Keep It Short and Simple), 간결하면서 명료한 글을 선호한다. 비즈니스 라이팅은 간결함이 핵심이다. 무작정 문장을 짧게 쓰라는 아니다. 전달해야 하는 요소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은 표현은 짧게 줄이거나 과감하게 삭제한다. 간결한 글을 쓰려면 우선 영어 문장이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럼 문장을 어떻게 구조화할 , 다음 예문을 통해 살펴 보자.

 

예문 1) 약속 일정을 확인하려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비즈니스 이메일)

(X) Appointment schedule confirm email sending. (번역기식 엉터리 영작)

 

영작할 저지르는 가장 실수는 한국어 어순 그대로를 영어로 바꾸려는 시도이다. 따라서 영문 어순은 뒤죽박죽이 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파악하기 힘들게 된다. 문장을 영작하기 , 구조화를 위한 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문장의 요지는 무엇인가? ; 확인 알림

청중은 누구인가? : 고객 동료 (케주얼, 정중한 표현 다양하게 표현할 있다)

전달 내용은 무엇인가? : 약속일정확인

 

내용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먼저 뼈대문장을 찾는다.

확인이나 내용을 알리며 전달하는 표현 이메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뼈대패턴은 다음과 같다.

 

I am writing this email to (동사원형). ~하기 위해 이메일을 씁니다.

I am writing to (동사원형). ~하기 위해 이글을 씁니다.

This is to (동사원형). 이글 (이메일) 요지는 ~하기 위한 것입니다.

I’d like to (동사원형) with you.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I am writing this email to~ I am writing to ~ 비즈니스 이메일의 문장으로 많이 사용된다. 공식적인 회사의 입장을 보고하는 이메일이라면 주어를 I 하는 것보다 This 세번째 패턴인 This is to~ 이글은 ~하기 위한 것입니다. 훨씬 세련되고 적절한 표현이 된다.

반면 조금 친근하게 다가가는 표현으로는 ‘~해드리고자 합니다라는 표현의 I’d like to ~으로 본인의 혹은 회사의 입장을 공지하듯이 하지만 친근하게 전달할 있다.

전달내용을 살펴보면 약속일정을 확인하는 이다. 약속일정은 ‘meeting schedule’ ‘our appointment’ 혹은 ‘our appointment schedule’이라고 표현할 있다. ‘

확인하다 의미의 동사로는 confirm, double-check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전달내용을 뼈대 패턴에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자.

I am writing this email to confirm our appointment schedule.

I am writing to double-check our appointment.

This is to confirm our meeting schedule.

I’d like to confirm our meeting schedule with you.

 

예문 2) 매주 열리는 마케팅 회의에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X) Every week open marketing meeting must attend please. (번역기식 영작)

 

문장의 요지는 무엇인가? : 부탁, 요청

청중은 누구인가? : 비즈니스 상대. 그러므로 정중하게 뜻을 전달해야 .

전달 내용은 무엇인가? : 매주 열리는 마케팅 회의에 참석하라는 .

 

영어에서 부탁이나 요청을 쓰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Please + 명령문 : ~ 해주세요.

We would like you to + 동사원형 : ~하시기 바랍니다.

We would appreciate if you + 동사원형 :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러한 표현들 상황에 적합한 표현을 골라 쓰면 된다. 청중이 내부 직원이라면 ‘We would appreciate if you ~’ 보다는 ‘Will you please ~’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제는 전달 내용을 주어, 동사, 목적어 등으로 나누어 정리해보자. 적당한 단어는 한영사전을 통해 찾아보도록 한다.

 

참석하다 : attend, participate in, come to, join

마케팅 회의 : marketing meetings

 

매주 열리는 마케팅 회의 간단하게 수식어 weekly 덧붙여 ‘weekly marketing meetings’이라고 하면 된다. 이제 구조 안에 전달 내용을 넣어 문장을 완성하는 일만 남았다.

 

Please attend weekly marketing meetings.

We would like you to participate in weekly marketing meetings.

We would appreciate if you join weekly marketing meetings.

 

이번에는 이메일이나 보고서의 서론에서 많이 등장하는 글의 핵심을 알리는 다음과 같은 예문을 영작하는 연습을 보자.

 

 

예문 3) 글의 요지는 매출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보고서)

(X) This writing point sales increasing strategy suggest. (번역기식 엉터리 영작)

 

문장의 요지는 무엇인가? : 보고 알림

청중은 누구인가? : 상사 고객 (비즈니스 상대)

전달내용은 무엇인가? : 매출증진 전략 제안

 

보고나 알림을 정중하게 알리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This report/proposal is to (동사원형). 보고서/제안서는 ~하기 위한 것입니다.

We would like to inform you of (명사). ~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The purpose of this report/proposal is to (동사). 보고서/제안서의 목적은 ~입니다.

 

보고서나 제안서는 문어체적인 표현으로 정중하면서 매우 간결한 표현이 적절하다. 주어자리에 사람을 넣기보다는 대상이나 사물을 넣은 첫번째 세번째 예문이 보고서에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지하듯이 전달하는 경우라면 두번째 문장도 적절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략을 제안하는 인데 전략은 매출을 증가시키는 이다.

제안하다: suggest, propose, offer

전략: strategy (복수: strategies) 매출을 증가시키는 전략: Strategies to increase sales

Strategies 복수로 사용하되 앞에 some( 가지, 어떤)이나 our(우리의) 넣으면 자연스럽다.

 

전달내용을 뼈대 패턴에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자.

This report/proposal is to suggest some strategies to increase sales.

We would like to inform you of our strategies to increase sales.

The purpose of this report/proposal is to offer some strategies to increase sales.

비즈니스 영작에서는 문장의 뼈대를 먼저 잡은 적절한 단어를 넣어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자주 등장하는 이런 표현들을 메모하고 암기해두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장을 수십, 수백 만들 있다. 항상 문장을 뼈대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린 , 구조화한 내용을 추가하면 번역기식 영작에서 벗어날 있다. 이렇게 익힌 문장이 스피킹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있음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