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1 695호(p94~95) | |
[영어, 이제는 Writing이다!] |
“결제는 7월22일까지 해주세요” |
해외업체와 구매계약을 맺기까지 여러 차례의 e메일 교환과 국제전화 통화가 이뤄진다. 그러나 계약이 완료됐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e메일을 보내 문서화한 계약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 특히 구두로만 의논해왔다면 구매 내용, 가격, 규격, 예상 배송일 등을 문서로 남겨두는 일이 꼭 필요하다. 구매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에게 이런 절차는 번거로울 수 있다. 그러나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는 단순 구매·결제 시스템이라기보다 협상과 조율을 거치는 파트너십이란 사실을 명심하자.
[Case]기계부품 중소기업인 Kim · Song Parts는 최근 캐나다의 한 전자제품 회사에 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선 700개의 부품을 보내기로 합의했으며, 아직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아 이번 계약에서는 대금을 두 차례 나눠 지불받기로 했다. 이런 계약 사항을 다시 확인시키기 위해 송한길 부사장은 e메일을 보내려고 한다. Subject : Confirmation of Purchase Agreement ← 제목은 간단한 명사나 명사구로 기재한다.
제목 : 구매계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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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단어
위 사례에 등장한 핵심 표현을 응용해 다양한 표현을 익혀보자. ● 서론에서 거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목적을 밝힌다 ● 아래와 같은 설명을 하면서 확인 사항을 표나 목록으로 정리해 제시한다 ● 결제일, 특이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언급한다 ● 최종적인 조건에 응한다는 연락을 받은 후 상품을 배송한다는 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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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최종 확인 e메일(Confirmation Email)에 유용한 표현을 추가적으로 익히자. 물품대금이나 배송일이 타협됐다면, 그 밖의 구체적인 조건을 상대에게 제시한다. 간결하게 설명해 오해가 생길 여지를 최대한 줄인다. Maintenance services should be provided free for the first three months.유지 서비스는 첫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지윤 EBS-FM 라디오 ‘운이 트이는 영어’ 진행자 jiyoon062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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