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692호(p90~91) | |
[영어, 이제는 Writing이다!] |
“베풀어주신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
비즈니스 e메일은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때에도 유용하다. 어려운 협상에서 타결점을 찾은 뒤라든지 e메일이나 전화 질문에 매번 친절하게 답변해준 상대 기업 직원에게, 상품 구매를 결정한 바이어에게, 출장 중 호의를 베풀어준 비즈니스 상대에게 보낸 ‘감사하다’는 편지는 한두 마디의 말보다 진실성 있게 들린다. 다음 상황에 적합한 감사 e메일을 연습해보자. [Case]MTR코리아의 박상훈 과장은 시카고 출장을 갔을 때 호의를 베풀어준 상대 업체 휴 그랜트 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e메일을 쓰려고 한다.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면서 비즈니스의 톤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Subject : Thanks for your hospitality 제목 :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 주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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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살펴보자. ● 먼저 방문했을 때의 환영, 접대, 정성 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배경설명 없이 무작정 ‘감사하다’고만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 직접 만난 것이 득이 됐음을 언급한다. vis-a-vis는 프랑스어지만 영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기억해둔다.
●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로 마무리한다. thank you 대신 appreciate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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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소식이나 안부 전달로 마무리한다. 다른 동료들의 안부를 대표해 전해주는 것도 효율적이다. 이 경우 동료들의 이름을 명시한다.
한국에서는 감사편지를 잘 주고받지 않는다. 그러나 영미권에서는 보편적으로 감사편지나 감사 e메일을 주고받는데, 이를 ‘Thank you note’ ‘Thank you letter’라고 한다. 영미권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감사의 기분을 표시하고 싶을 때는 편지나 카드 등을 보낸다. 그러므로 영미권 사람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면, 어색해하지 말고 감사편지나 e메일을 보내자. 그런 태도가 당신만의 ‘소프트 파워’가 될 것이다. 감사 e메일을 쓸 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명심한다.
▶ Point out what you remember the most.
▶ Do not say “thank you” too much.
이지윤 EBS-FM 라디오 ‘운이 트이는 영어’ 진행자 jiyoon0623@hanmail.net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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