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Juliana Lee & Partners, JL&P)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글로벌 IR 2차 컨설팅을 다루고자 하는데, 혹시 이전에 1차 컨설팅에 대해 다룬 1부를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차 컨설팅에서의 피치덱 구성과 대본 준비 과정을 다뤘으며, 이번 블로그에서는 실전 피칭 준비와 리허설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2차 컨설팅 개요: 수정된 IR 관련 실전 피칭 준비
2차 컨설팅은 8월 30일(금)부터 9월 4일(수)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번 단계의 주요 목표는 대본 점검 및 리허설을 통해 각 기업이 9월 5일에 열릴 데모데이를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기업의 발표는 12분(7분 발표, 5분 질의응답)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발표 시간을 지키면서도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2차 컨설팅에서의 주요 피드백
2차 컨설팅에서는 발표 대본과 슬라이드를 기반으로 리허설을 진행하였으며, 각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제품과 비전을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메디아이플러스, 브리스텍, 그린웨어 세 기업에 대한 주요 피드백을 공유하겠습니다.
메디아이플러스
· 대본 리딩 결과: 발표는 1-2분 정도의 여유를 남길 만큼 분량 조절이 적절히 이루어졌으며, 대본 자체도 표현이 자연스럽고 지나치게 발음이 어려운 단어들로 구성되지 않아 명료했습니다.
· 발음 연습: 발음 상으로는 "expertise", "expert", "specialists", "losses", "CRO(세이알오)", "clinical", "patent" 등의 단어들이 연습이 필요한 부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가 대본을 한 번 쭉 읽어 녹음한 자료를 제공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슬라이드 수정: 전반적으로 슬라이드의 시각적 전달력이 높아졌고, 제목 및 텍스트 박스에 짧게 들어가는 단어들은 통일성을 위해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수정할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슬라이드 텍스트에서 발견된 문법 오류들을 하나씩 수정했습니다.
· 대본 수정: 대본 자체는 크게 수정할 부분이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브리스텍
· 대본 리딩 결과: 발표 시간이 1-2분 정도 초과되었으며, 리딩 때 사용하신 PPT 자료가 업데이트된 버전과 달라서 1차 컨설팅에서 논의된 포맷과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발표 내용을 줄이는 것은 큰 어려움 없이 가능했습니다.
· 대본 완성도: 대본의 흐름, 단어 선택, 표현은 전반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었으나, 발표 중 특정 단어들의 발음이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일부 단어는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동의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예: "conveniently" -> "user-friendly", "consecutively" -> "in a row").
· 발음 개선: 발음 자체는 좋았으나, 명확하게 발음하지 않아 청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또렷하게 발표할 것을 권장하여 전달력을 높이도록 피드백 드렸습니다.
· 추가 필요 사항: 대본과 슬라이드는 대부분 잘 준비되었으나, 전달력과 발음 연습은 계속 필요하다고 피드백 드렸습니다.
그린웨어
· 리딩 리허설: 발표 담당자 분이 참석이 어려워 다른 담당자 두 분이 리허설을 진행하셨습니다. 시간 분량은 무난히 맞췄으며, 대략 1분 정도 남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 대본 수정: 대본의 흐름과 표현이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웠고, 큰 수정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클로징 부분에서는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마무리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대본을 보완했습니다.
· PPT 슬라이드 수정: 슬라이드의 후반부로 갈수록 텍스트가 너무 많아져서 이를 줄일 것을 추천했습니다. 특히, 슬라이드 하나에 들어간 내용에 비해 대본이 지나치게 짧은 경우도 있었기에, 시각적 자료로 좀 더 보완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 장표 삭제: 일부 슬라이드는 내용이 과도하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발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반적인 인상
전반적으로, 제가 담당한 모든 기업들은 슬라이드와 대본 모두 매우 잘 준비된 상태였으며, 저는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슬라이드와 대본에서 영어 표현을 다듬거나, 발음을 교정하며, 대본 내용을 더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터치업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각 기업이 준비한 자료들이 이처럼 피드백을 잘 수용하였기에, 더 깊이 있고 더욱 완성도 있게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MYSC 글로벌 IR 2차 컨설팅을 매듭 지으며 각 기업들은 실전 피칭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컨설팅은 저희 JL&P 팀이 수년간 쌓아온 다양한 글로벌 IR 멘토링 경험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팀은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각 분야에서 다져온 전문성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JL&P는 언제나 글로벌 및 국내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또는 국내 시장에서 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저희와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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