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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너 & 이문화 이해

글로벌매너: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Juliana Lee 2011. 10. 29. 10:57

 

 

 

다문화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만남을 가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You never get a second chance to make a good first impression.”

즉 첫인상의 기회는 두번오지 않는다라는 뜻인데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기본적으로 표정이나 태도에서 풍기는 느낌이나 '아우라'는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깊게 들어가보면 Body language도 문화마다, 국가마다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 많아 꽤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문화별 바디랭기지 차이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일단 세계 어디를 가나 공통적으로 긍정의 의미로 혹은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여 좋은 첫인상을 만들수 있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는 바로 웃음과, 눈맞춤이 있다.

 

허탈웃음, 썩소가 아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웃음은 친근함과 행복을 나타내는 세계 공통언어이다.

Eye contact의 경우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는 것인데 이는 상대에게 관심이 있고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표시이다.

추가로 고개를 흔들어 주는 nodding도 효과적이다.

상대의 말에 살짝 고개를 두번 흔들어 주는 행위는 '당신 말을 이해하고 있소. 계속하시오'의 뜻이라면 고개를 깊게 한번 떨구어 주는 행위는 '그렇게 하겠소' 즉 Yes의 의미이다. 일본인들은 이 둘을 막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여야 한다.

 

그런데 Eye contact의 경우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다.

한 예로 중동, 남미, 프랑스, 이탈리아 출신의 사람들은 흔히 눈에 빨려 들어갈 정도로 매우 직선적으로 쳐다본다.

상대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이성일 때, 비즈니스 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경우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중요한 협상자리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기술을 써 상대를 KO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북유럽, 캐나다의 경우, 위 남미,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냥 별 생각없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래서 덜 부담스럽다. 대략 3-5초 간격으로 사람을 쳐다보면 별 오해없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인도, 아프리카에서는 직접 눈을 마주치기를 회피한다.

따라서 이 국가의 사람들은 너무 쳐다보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쳐다보는 경우 약 2-3초간격이 적절하다고 본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여자가 남자를 쳐다볼 수 없다.

종교, 문화적인 색채가 짙은 부분이니 길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여자의 위치는 이런 국가에서는 정말 한없이 비참하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추가로 남미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eye contact에도 위 아래가 있는 법. 하급자나 연소자가 윗사람을 바로 쳐다볼 수 없다.

결론을 내린다면 적절한 eye contact는 허용되는 범위에서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약 2-3초간격, 영미권 문화권에서는 5-6초정도라고 볼 수 있다.

 

by 이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