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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스(cheek kiss)는 절대 가벼운 인사가 아니다!

Juliana Lee 2011. 11. 20. 20:13

 

 

 

 

(발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호주 양자회담에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에게 볼 인사를 부탁하고 있다. 2011.11.19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호주 양자회담에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에서 볼 키스를 부탁했다고 한다.

어디서 뺨에 키스하는 인사를 보고 직접해달라고 한 모양인데 이건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북유럽 국가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에서 키스 인사가 있으나 접촉이 있는 cheek kiss는 주로 연인사이에나 가능하며 kiss인사는 보편적으로 air kiss 이다.

즉, 볼과 입에 접촉은 없이 그냥 볼과 볼을 접촉없이 가까이 대고 공기중으로 키스 소리를 내며 공중에다 입맞추는 인사란 말이다.

 

볼에 키스를 하는 cheek kiss 인사는 주로 연인사이, 아주 가까운 동성간의 엄연한 애정표현이다. (특히 영미권에서는 오해를 사기에 air kiss 도 정말 친하지 않으면 피하는 추세이다).

 

볼키스 (cheek kiss)는 절대 가벼운 인사가 아니다.

국제적인 인사는 더더욱 아니란 말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국가의 지도자 (총리)에게 권할 수 있는 인사법은 아니다.

국가원수들간의 만남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기에 국제 매너 프로토콜에 따라야 한다. 

기분에 따라 그냥 그때 그때 생각나는데로 자기식대로 국제 매너를 만들어나가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할 수 있다.

 

결론은, 호주총리가 먼저 권했건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다른 뺨에도 키스를 요구했건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볼키스는 국가지도자 사이에 인사로는 매우 부적절하고, 오해의 여지가 있으며 국제 매너 프로토콜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You kiss the AIR!!! Not the CH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