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5 684호(p92~93) | |
[영어, 이제는 Writing이다!] |
“5월12일에 회의를 잡고 싶습니다” |
약속 사항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니라 세부 일정을 통보하는 경우 e메일이 유용하다. 특히 초면인 상대에게 일정을 알릴 때는 구두 방식보다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서면 방식의 e메일이 보편적으로 쓰인다. 이번 주에는 일정 관련 e메일을 막힘없이 쓰는 연습을 해보자.
먼저 e메일의 시작은 인사나 안부를 묻는 표현이 적절하다. 그렇다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듯 ‘Hi?’ ‘How are you?’ 등을 쓰는 것은 공식적인 e메일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It was nice talking to you the other day. 지난번에 말씀 나눠 반가웠습니다.
~전에/ 후에/ 때문에 만나볼 필요가 있습니다 : We need to get together before/ after/ because~ ~이기 때문에 (언제) 한번 만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약속 이유를 설명한 뒤, so we should probably have a meeting + 시간 We need to get together before the presentation.발표 전에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약속할 때는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일방적으로 정해 알리는 것보다 상대방의 일정을 최대한 고려하겠다는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 Let’s set up a meeting at your convenience.귀하가 편한 때로 모임 일정을 잡겠습니다.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하는 경우 본인이 선호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언급한다. I am okay with either tomorrow or this Friday after lunch. 내일이나 금요일 점심 이후가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속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답장을 요구하는 문장을 넣는다. Let me know as soon as you can, so we can set up the schedule. 되도록 빨리 알려주시면 일정을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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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전 e메일 하나를 리뷰해보자. 미셸 클락슨 씨의 팀이 회의를 위해 독일에서 서울로 방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www.donga.com)의 이민호 씨는 5월12일 회의가 잡혀 있음을 알리며 도착 일정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다.
Dear Michelle Clarkson, Please let us know your arrival time.
미셸 클락슨 씨, 안녕하세요.
Dear Mr. Lee
미스터 리,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미셸 클락슨 드림
이지윤 EBS-FM 라디오 ‘운이 트이는 영어’ 진행자 jiyoon0623@hanmail.net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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