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을 장악하라!

오프닝을 장악하라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는 불과 15초 정도 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죠. 

똑 같은 15초라고 하더라도 철저히 준비한 사람과 무심히 흘려보내는 사람의 발표 결과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청중은 발표자에 대해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면 발표자의 자신감과 열의 있는 발표 태도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느낌이 나쁘다’라고 한번 단정해 버리면 단호하게 모든 내용을 안 좋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상과 나쁜 인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청중은 어떤 발표자에게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낄까요? 

여러분은 프레젠테이션의 전체 성과를 좌우할 수도 있는 그 15초를 준비하는 발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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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상을 주는 발표자는…

• 자신이 소개될 때 단정한 자세로 자리에 앉아 기다린다. 
• 호명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날 때 느긋함을 잃지 않는다. 
• 책상이나 의자를 짚고 힘겹게 일어나지 않는다. 
• 상 받으러 나가는 사람과 같은 표정으로 활기차게 연단으로 나선다.
• 미소를 띄고 있어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 첫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객석의 여기저기를 미소를 띄며 바라본다. 
• 미리 준비된 아이디어로 오프닝을 시작한다. 
• 적어도 오프닝 멘트를 하는 동안에는 슬라이드나 메모를 보지 않는다. (미리 암기를 해둔다. 다만 발표시에는 암기한 듯 줄줄 외우지 말고 마치 준비하지 않았던 것처럼 즉흥적으로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말한다. )

나쁜 인상을 주는 발표자는…

• 연단에 나가서 바지를 추키거나 넥타이를 고쳐 맨다. 
• 나갈 때 안절부절 땅을 본다. 
• 말하기 전 헛기침을 하거나 안경을 닦는다. 
• 머리를 쓸어 올린다. 
• 큰 숨을 몰아쉰다. 
• 어깨나 목을 움찔거린다. 
• 눈을 심하게 깜빡거린다. 
• 청중의 눈을 보지 않고 메모나 슬라이드를 읽기 바쁘다. 

이런 행동은 발표자가 준비가 안되어 있고 자신 없고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비춰질 수 있습니다. 

청중은 무섭습니다. 

오프닝에서 점수를 잃은 발표자에게는 기대를 걸지 않고 

벌써 프레젠테이션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연단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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