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악수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
그간 국가 정상들과의 악수에서 신경전을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과의 첫 악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세간이 주목을 했는데요.
예상과는 다르게 별다른 신경전은 없는, 멋지게 악수한 모습이 많이 포착된 훈훈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의 그동안의 악수와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의 악수는 오히려 평범했습니다.
이 둘간의 악수는 짧게 약 4초 동안 이뤄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문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올렸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가볍게 잡았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에 휘둘리는 모습이 잡히지 않으려고, 미리 한손으로 제압하라고
문대통령이 코칭을 받은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네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 신경전을 펼쳐왔었지요.
예를 들어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는 악수 당시 손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아
매우 당황하는 아베 총리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요.
출처: JTBC 캡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악수에서는 반대로 트럼프가 제압당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악력으로 제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트럼프의 손이 피가 통하지 않아 색이 하얗게 바뀐 모습이 포착되었지요.
출처: 연합뉴스
메르켈 독일 총리가 먼저 제안한 악수를 트럼프가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악수는 상대와의 첫 접촉이자 첫 인사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괴이한 악수 매너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희귀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약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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