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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소심함과 자만감의 사이

Juliana Lee 2014. 10. 3. 18:37

 

 

사진출처: www.itbusinessedge.com

 

톰과 제리의 협상스킬을 비교해 봅시다.

 

톰은 인터넷 방송의 호스트였습니다. 그의 방송이 인기를 끌자 다른 방송국에서 그의 방송을 사들여 그 방송국의 이사로 스카웃되었습니다.

연봉 170,000달러로 시작하였으나 그가 방송국의 이사로 들어온 이후 그가 제작한 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이듬해 방송국은 그의 연봉을 240,000달러로 인상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톰은 그의 연봉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그의 나이나 경력에 비해 연봉이 너무 높다고 느껴졌기때문이죠. 이사진에게 톰은 다음해 연봉은 첫해 연봉보다 낮은 140,000달러로 내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뭐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게 연봉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톰에게 너무 높은 연봉은 오히려 부담이었던 것이죠.

사실 톰에게 연봉은 동기부여의 기준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본인의 몸값을 쉽게 올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많은 협상가에게는 의아한 점이 될 수 있겠네요.

 

반면 제리는 월스트리트의 유망한 증권회사의 이사입니다.

그의 실적만큼 연봉인상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근 회사와의 소송관계에 있습니다.

2010년에 회사가 제공한 820만달러의 보너스가 2009년에 받은 1천4백만달러의 보너스보다 적다는 이유였지요.

그가 일한 6년간 총 3천 5백만달러의 연봉을 챙겨왔지요.

 

많은 직장인들은 연봉을 더 받을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태도로 연봉인상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반면 근거없는 자신감만 넘쳐나는 일부 고위간부들은 극단적으로 큰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도 하지요.

 

'연봉협상'이란 단어가 아직까지는 생소한 한국 기업 현실에서는 그리 마음에 다가오는 내용은 아닌 듯 하기도 합니다.

 

연봉협상을 놓치는 소심함과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을 요구하는 자만심 사이에서 균형적인 연봉 협상을 위해 다음 사항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 본인만의 가치를 알기: 회사의 루머나 회식등에게 오가는 이야기 거리에 휘말려 자신의 연봉기준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본인이 속한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해당분야의 자료나 통계등을 기반으로 본인의 예상 연봉을 측정합니다.

1. Know your value. Don’t measure your worth to your organization based on rumors, cocktail-party conversation, or your own personal estimate of what you think you might be worth. Instead, research the going rate for people of your experience in your field by speaking to knowledgeable contacts and referencing industry employment data.

 

2.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않기: 돈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직업에 만족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가치를 섲불리 낮추지 않습니다. 가치이상의 노동을 제공했으나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한 것 같아 나중에서야 기분이 상해 실망하거나 이직을 하게 되지요. 회사에서의 자기희생은 오히려 사내 불평등을 제공하는 격이 됩니다.

2. Don’t undersell yourself. High-minded ideals are admirable, but you should think twice before asking for or accepting less than your

true market value. After all, you could end up feeling resentful and overworked later on. Self-sacrifice is only one way to address

perceived inequities in your workplace.

 

3.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우지 말기: 자신의 가치를 너무 높게 여겨 지나친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직원은 단기적으로 원하는 인상을 얻을 수도 있겠으나 회사의 신임을 얻기는 힘듭니다. 뿐만아니라 높은 연봉의 직원들은 회사 상황이 힘들 때 구조조정 대상 1순위가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목표를 높게 잡되 적당한 선에서 연봉인상을 요구합니다.

3. Don’t aim too high. Employees who make sky-high demands could win short-term gains, but they risk being disliked and distrusted.

Moreover, the most overpaid employees are typically the first on the chopping block when organizations must tighten their belts.

So, aim high, but keep your requests within the realm of the reas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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