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초록 다음으로 쓰기 힘든 부분이 바로 논문의 Introduction 즉 서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Abstract은 논문을 열람하기 위한 맛보기, 빙산의 일각이라면 Introduction은 열람한 논문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Hook, 즉 독자의 마음을 낚는 그 무언가의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왜 Introduction 이 필요할까요? 그냥 Body로 가면 서로 편할것을?
글, 논문을 쓰는 것은 핵심에 도달하기 위해 독자와 많은 준비와 단계를 함께 경험하는 것이죠.
영어(국문도 포함) 논문의 Introduction를 쓸때 다음과 같은 점을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Do’s 꼭 해야 할 점
• 독자에게 흥미유발, 논문을 어려움 없이 읽도록 준비해 주는 것이 목적: 배경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존의 studies에서 미쳐 다루지 못한 점, 부족한 점을 기반으로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유형도 좋지요.
• 주제 설명, 의의, 중요성 서술: 이 논문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주제'의 의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때 너무 진부한 교과서적 서술을 삼갑니다.
• 참고자료 검토, 분석, 논쟁의 여지가 있는 사항 서술: 객관화시키려면 나 혼자의 '의견', '소견'이 아닌 신빙성 있는 fact를 기반으로 한 '사실'임을 강조할 수 있는 부연설명이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 실험이나 조사가 추구하는 목적 필요성: 왜, 시간과 돈을 들여 이 연구를 합니까? 그 궁극적 목적을 Intro에 넣어 주지 않으면 독자는 흥미를 잃지요.
• 연구과제, 목적 제시, 연구 범위, 방법 기술: 그래서 어떻게 이 과제, 난제를 해쳐나갈것이지요? What를 설명했다면 방법론 how를 설명합니다.
• 연구목적 언급 후 서론 마무리: 연구 목적을 넣어 서론을 마무리하세요.
Don’ts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점
• 장황한 역사적 배경: 몇 백년전 유래까지 거슬러 올라 장황하게 역사를 설명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이건 역사학자들의 몫입니다. 논문에서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배경 설명 정도로 충분합니다.
• 교과서적인 내용 설명: 지금 대학교 1학년 생 상대로 수업준비를 하고 계신거 아니지 않습니다. 기초과학, 기초학문 중요하지만 논문에 이런 교과서적 설명이 너무 장황하게 들어가서는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 논문 제목에 사용된 용어의 장황한 설명: 제목을 설명하는데 뭔가 큰 의미를 부여해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목은 제목일 뿐 Intro에서까지 제목 설명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 논문은 무작정 써보기에 앞서 내 분야의 유사 논문을 많이 읽고 benchmark하는 것입니다.
표절 plagiarism 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표절은 다른 작가의 아이디어, 즉 content words (내용어)를 도용하고 그만의 문장 구조, 단어를 배끼는 행위입니다.
Benchmark는 유익한 function words (기능어)를 적절히 응용하는 것이죠. 내 content words를 넣어서 말입니다.
또한 잘 쓴 글을 많이 읽으며 주어 자리에 어떤 단어가 왜 들어갔는지를 고민해 보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의도가 분명합니다.
주어나 주어 언저리에 위치한 단어들은 전략적으로 먼저 각인시켜야 할 중요한 핵심 단어, 구, 절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관련 문의와 상담은 에듀센트로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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