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어린 중학생들 대상부터 직장인들까지 영어 프레젠테이션과 스피치에 대한 니즈가 갈 수록 높아지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는 기회라 저는 정말 정말 행복하고요.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은 바로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는 거죠.
참 쉬운 듯 하면서 어렵고 생뚱맞은 질문인데요.
음... 저는 짧은 시간에 청중을 내편으로 만드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천성적인 카리스마에 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겠죠.
후천적인 요소를 보자면,
바로 핵심을 찌르는 그 한마디입니다.
그것, 이 핵.심.이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시작 일분안에 소개되어야 합니다.
우리말은 참으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Yes냐 No냐를 분명히 밝히지 않지요.
단도직입적인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하여 거절도 쉽게 못하고 그렇다고 확실히 Yes도 아니고...
경우에 따라 일부러 중요한 사항은 꽁꽁 숨겼다가 마지막에 터뜨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분들도 꽤 많지요.
그런데 영어로, 특별히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주어야 하는 발표에서는 항상 결론을 먼저 말하는 말하기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A, B, C니깐 따라서 X입니다."의 귀납법 구조가 아닌
"X입니다 왜냐하면 A, B, C니깐요" 의 연역법 구조가 스피치에서는 좀 더 효과적이랍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는 것을 두괄식 구조라고도 하지요.
결론을 먼저 말하면 서론의 역할을 뭐가 되는지? 라고 반문하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서론의 역할을 바로 Insight를 전하는 겁니다.
이 insight란 것은 '통찰'을 의미하는데요.
한국어로는 딱히 감흥이 일어나는 표현은 아니지요?
그러니깐 스피치에서 insight란 것은 이전에 알고 있었던 사실(fact)이 사실 전부(whole)이 아니었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즉, 내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은 빙산의 일각 (약 20%)일뿐이고 그 밑에 숨겨진 80퍼센트를 찾아보자는 뭐 그런 마음가짐, 아시겠나요?
이걸 Not A but B라고도 하죠.
"A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B도 되더라" 뭐 이런 구조이지요.
어떤 현상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를 내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영어'가 전부라고 생각하셨다면?
착오입니다.
스피치의 기본은 insight에서 즉, creative한 content에서 온다는 사실!
이 내용 자체가 영어스피치에대한 new insight 되길 바랍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강연 문의: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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