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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해요?

Juliana Lee 2012. 8. 22. 14:05

 

 

One step ahead, everyday

 

 

 

제가 가장 많이 듣는, 하지만 가장 난감한 질문이기도 한 것이 바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해요?"입니다.

 

이건 마치 운동하나도 안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초코렛 복근이 생겨요?"

피아노 건반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쇼팽 왈츠를 칠 수 있어요?"와 같은 부류의 질문이라는 겁니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만 언어에는 '왕도'가 없어요.

어떻게 빨리 내것으로 만들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그냥 매일 묵묵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왜 여자들이 '평생' 다이어트 해야지 몸매 유지되는거나 같아요.

피아니스트들이 걸음마도 하기 전에 몸으로 익힌 연주를 결국 관뚜껑 닫힐 때 까지 죽도록 치고 연습하는 거나 매한가지란겁니다.

 

그러니 어쩌겠어요.

우리가 한국어를 매일 아무 부담없이 사용하듯이

영어로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묵묵히 매일매일 조금씩 사용할 수 밖에 없답니다.

 

제가 매일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 거울보면서 혼자 영어로 뭐라 뭐라 웅얼거리는 것처럼요.

누가보면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한국에 살면서 매일 옆에서 만나는 외국인 동료가 없기에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감을 놓칠 것 같아서이지요.

 

물론 언어라는게 운전이나 자전거와 비슷해서

한번 배워두면 다시 꺼내서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동작이나 기술도 매일 꾸준히 묵묵히 해야지

실력이 쌓이고 달인이 되듯이

 

영어학습도 그렇게

군소리 말고

편법같은 걸로 빨리 몇 개월 안에 내거로 만들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느긋하게 내 일생, 내 몸의 한 부분처럼 받아 드리시라는 겁니다.

빨리 급하게 먹다가 체하지 마시고요.

 

물론 몇 달안에 성적을 거둬야 하는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시험 영어는 별개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생활 속의 실무 영어 능력을 의미합니다.

 

일단 하루 30분씩 30일만 매일 하루도 빠지지 말고 영어를 접해 보세요.

 

그리고 그 하루 30분이 익숙해 질 때쯤 그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더 좋은 것은 15분 단위로 쪼개는 겁니다.

1시간 집중은 바쁜 생활 속 매우 힘든 일이지만 짜투리 시간 15분을 완벽하게 집중하기는 오히려 더 부담이 없거든요.

이 짜투리 시간 15분이 하루 4번만 모여도 벌써 한시간입니다.

 

그러니깐 하루 24시간의 10분의 1만 여러분이 향상하고 싶은 것에 써보는 겁니다.

그중 한시간은 영어, 나머지 1시간 25분은 헬스이건 악기연주이건.

최소 하루 10분의 1은 일도 공부도 아닌 여러분이 향상하고 싶은 그 무엇에 투자해 보세요.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D

 

30분씩 30일, 의심없이 군소리없이 계속 했는데도 답이 나오지 않거나 영어가 싫다면...

주저없이 저에게 연락주세요.

커피라도 마시면서 상담을 해드릴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