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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꼬마' 스티브 잡스 Thomas Suarez

Juliana Lee 2011. 11. 21. 22:27

 

Thomas Suarez라는 12살 소년이 TEDx Manhattan Beach에서 4분 30초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했네요.

 

 

올해 12살인 토마스 수아레즈(Thomas Suarez)가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테드엑스(TEDx)' 발표중

 

 

어런 소년이지만 매력적이고 조리있는 목소리, 아이패드를 한 손에 들고 PT하는 모습이 참 프로다워보입니다.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IT의 훈남으로 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청중들이 토마스를 아주 대견해 하는 것이 즐거운 호응과 웃음소리로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토마스가 "기술 면에서는 어쩌면 아이들이 선생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지도 모르죠." 라고 하니 여기저기서 아저씨, 아주머니 들 빵빵 터집니다.

토마스는 "스티브 잡스, 그리고 나의 부모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결정적으로 애플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내놓으면서 앱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스스로 자바, C언어 등 개발에 필요한 공부를 했다"고 말합니다.

 

난 12세때 뭐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군요.

물론 토마스에게도 앱 개발은 상당히 어렵고 도전적이 었다고 하네요.

 

그는 "요즘 아이들은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싶어하기도 한다"며 "축구를 배우고 싶으면 축구팀에 들어가면 되고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으면 레슨을 들으면 된다. 하지만 앱을 만드는 법은 어디서 배울 수 있는 지 대부분 알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가 만든 2개의 앱 중  '버스틴 지버(Bustin Jieber)'는, 이름부터 10대 소녀들의 우상인 '저스틴 비버'를 패러디한 버젼인 듯 한데요. 어떤 게임인지 보아하니 얼굴을 때리면 멍이 드는 게임으로, 토마스는 학교에서 저스틴 비버를 좋아하지 않는 일부 친구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토마스는 "앞으로 더 많은 앱과 게임을 만들고 싶고,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과 개발 공부도 하고 싶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학교에서 앱 클럽(App Club)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훌륭한 프레젠터들의 특징은 열정적이나 오버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하나 자유롭고 편안한 에너지를 뿜어내지요.

이 어린 소년에게 그런 안정감있는 프레젠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십년 후, 이 소년이 빌이나 스티브를 능가하는 기업가(entrepreneur) 가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