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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IR 발표 준비를 위한 컨설팅 2부, 실제 VC들과의 리허설과 피드백

Juliana Lee 2024. 9. 9. 13:56

안녕하세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Juliana Lee & Partners, JL&P) 매니저이자  컨설턴트인 박유진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8 30일에 진행된 사전 리허설과 9 3일에 열린 공식 리허설, 그리고 실제 VC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피드백과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리허설은 JL&P 이지윤 대표님이 주도하여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이번 글은 블로그 파트 2 해당하며, 번째 블로그 (싱가포르 IR 발표 준비를 위한 컨설팅 1, 스타트업들의 자료 준비)에서 사전 리허설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다뤘으니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전 리허설 준비와 진행 (8월 30일)

8 30일에 진행된 사전 리허설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 IR 발표를 앞두고, 발표 자료와 스크립트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허설의 목적은 발표자들이 자신의 제품과 비전을 5 이내에 명확하게 전달할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발표자들은 국문으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화면을 공유하고, 영문 스크립트에 맞춰 슬라이드를 넘기는 연습을 했습니다. 국문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대표님들은 화면상에서 얼굴만 나오고, 장표 조정을 통해 발표를 매끄럽게 진행할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사전 리허설이 끝난 , 이지윤 대표님은 가지 수정을 제안하셨습니다. 영문 대본이 교정이 필요한 (아크론에코, 한텍, 에코텍, 서지컬마인드, 오빌, 하이퍼놀리지)에게는 수정된 대본을 전달하고, (루미의 책장, 콘텐츠랩스, 아임) 분량과 내용이 적절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엔스타일 팀은 5 내외로 발표 분량이 맞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루미에듀테크는 5 내로 피칭할 있도록 분량 조정을 권장받았습니다.

 

공식 리허설과 VC 피드백 (9월 3일)

 

 

 

9 3일에 열린 공식 리허설에서는 실제 VC들이 참여하여 스타트업들의 발표를 평가하고, 직접적인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여러 명의 저명한 VC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각기 다른 벤처 캐피털과 투자 회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Kenny Ahn: VC, Yuanta Investment에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       Russ Neu: Venture Partner, Social Collider에서 임팩트 중심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소셜 벤처 생태계를 지원합니다.

·       Daero Won: Venture Builder, Wilt Venture Builder에서 다양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Steven Tong: Venture Partner, PEN Ventures에서 활동 중입니다.

리허설은 Zoom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업의 발표자는 수정된 영문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발표자가 영어 발표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대신 발표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JL&P  필립 쿨롱 이사님께서도 이번 리허설의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리허설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회사당 5 발표와 5 Q&A 할당되었습니다. Akroneco, ContentsLab, Dr. Spot, Lumi's, iM, Ecotec, Hypernology, Nstyle, Ophir, Ruruan, SurgicalMind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발표와 Q&A 번갈아가며 이루어졌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2시간 동안 발표와 Q&A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몇몇 팀이 참석하지 못하거나 발표와 Q&A 시간이 오버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다행이도 전반적으로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되었죠.

 

 

 

리허설에서 절반 정도의 기업은 직접 영어로 발표를 진행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저에게 대향 역할을 넘겨 발표를 맡겼습니다. 저는 미리 전달받은 기업의 슬라이드 PPT 스크린 쉐어로 공유하고, 준비된 영어 대본을 대신 읽었습니다. 과정에서 멀티태스킹이 필요했는데, 슬라이드를 넘기면서 대본을 읽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특정 기업들의 경우, 일부 슬라이드가 대본과 맞지 않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어 발표 직전에 빠르게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요 피드백과 Q&A

실제 리허설에서는 VC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과 질문들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개중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피드백이 여러 기업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       기업가치와 투자금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으며, 기업 가치를 USD 기준으로 설정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았습니다.

·       수익 모델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서비스가 가동 중인지, 작년 수익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       일부 VC들은 기업과 협업할 있는 해외 기업들을 소개해주기도 하여, 스타트업들이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리허설에서 저는 실시간으로 Q&A 피드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VC들이 던진 질문들 이해하지 못하거나 생소한 용어를 사용할 특히 긴장되었습니다. 발표자를 대신해 영문 대본만 읽어주는 대행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괜히 실제로 리허설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진땀이 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

 

마무리

그래도 이번 리허설은 스타트업들이 실제 IR 발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있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VC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은 발표 자료를 수정하고, 나은 전략을 마련할 있었습니다.

덕분에 2시간이라 장시간 동안 리허설이 마무리되어 다행이었고, 마지막으로 연습했을 때보다도 훨씬 나은 발표를 보여주셨습니다. 득히, 슬라이드 디자인과 대본 자체는 모두 저희가 드렸던 피드백들을 토대로 훌륭히 수정했기에 이후에도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블로그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실제 진행된 IR 발표의 결과와 과정에서 얻은 중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