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특수목적합병법인(SPAC)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기업가치가 지난 2년간 5분의 1로 축소된 상황에서 470억달러로 평가받던 기업가치가 SPAC과 합병에서 90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하였습니다.
www.fnnews.com/news/202103270833568239
동남아시아에서 차량 호출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그랩(Grab)도 최근 SPAC과의 합병으로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4077873i
SPAC이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로 ‘기업인수목적회사’라고 불립니다.
SPAC은 투자자를 모집해 상장한 뒤 비상장사를 M&A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비상장 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기업공개 (IPO)와 절차가 다르고, 사실상 서류상 회사여서 Paper company (백지수표 회사)라고도 불리지요.
SPAC은 설립단계에서부터 일정기간 내에 우량업체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합니다.
투자자금이 마련되면 SPAC은 거래소에 상장되고, 경영진들은 이후 36개월 내에 대상기업을 찾아 인수를 성사시켜야 합니다.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여 인수하면, 해당 기업의 가치가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 투자수익을 누리게 됩니다.
정식적인 루트의 IPO에 비교하여 비상장 기업은 SPAC에 인수되어 쉽게 상장기업으로 등록될 수 있고, 신규상장의 복잡한 절차를 피할 수 있어 선호되기도 합니다.
또한 SPAC에 인수되어도 해당기업의 경영권은 보장될 수 있습니다.
스팩을 잘 활용하면 일반적인 IPO보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상장 시간도 단축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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