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전 회사 업무로 이집트를 방문하였습니다. 담당자와는 이메일로 몇 번 교류한 적이 있어 서 우리 입장을 잘 이해해 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이집트에서 협상건으로 직접 방문을 했을 때 저희 팀에게 대하는 태도가 무례할 정도였지요. 약속한 시간에 담당자가 늦는 경우, 회의 중에 다른 동료들이 들어 왔다 나갔다 하면서 보고, 결재를 하질 않나 손님이 있건 말건 상관치 않는 것 같았죠. 저희 회사를 무시하는 걸까요? 아니면 저희 쪽에서 뭔가 결례를 저지는 것인지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A: 타 문화권의 담당자들과 상대를 해야 하는 경우 ‘문화충격’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상대회사를 무시한 행동이었기보다 이집트 현지인들의 약간은 희박한 시간 관념을 경험하신 듯 합니다. 이집트인과 상담할 때는 인내와 느긋함,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지요. 그들은 협상 중에도 자유롭게 다른 잡담을 하기도 하고 급한 상황인데도 좀처럼 생각이 없는 듯 느긋함을 보일 때도 있지요. 꼭 지금 협상 중이라고 해서 협상만 집중하기 보다는 상담 도중에 전화라도 걸려오면 편히 받고 또 길게 통화하는 등 결코 상대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시간개념에 느긋한 그들만의 문화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이쪽에서도 조금 느긋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및 문화 영어 특강의뢰: 이지윤 강사 jiyoon06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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