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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 스피치

스티브 잡스가 그리워지는 키노트

Juliana Lee 2011. 10. 14. 15:51

 

듣기 거북하고 무엇을 전달하는 것인지 감성이 들어나지 않는 키노트.

누가 써준 대본을 그냥 무작정 외우신 듯 하다.

'그냥 외워서는'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다.

내가 이 얘기를 왜 하는지 화자의 입장에서 정말 고민하고 고심한 흔적이 들어나야 하는데

이건 바로 스피치의 강약, 강세, 끊어 읽기와 청중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단지 '영어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추측컨데 아마 외국인 한명과 읽는 연습만 주야장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신것 같다.

영어를 모국어를 하는 네이티브가 한국식 발음 구조의 차이와 발성을 영어와 어울리게 교정해 주는 걸 기대하기 힘들다.

늘려읽기, 내용어 강조, 복식호흡, 내려읽기 등 몇가지 테크닉만 익히셨어도 훨씬 더 편안한 PT를 하셨을텐데.

참으로 아쉽다.

 

 

 

 

밑 영상의 첫 프레젠터는 외국인 임원인 것 같은데 이렇게 준비안된 모습으로 키노트를 하다니...

눈은 어딜 보고 있고 계속 쥐고 있는 저 손이며 ...

준비 안된 표정과 모노톤으로 감정을 실지 않은체 성의없이 fact만 전달하고 있다.

심지어 목소리는 떨고 있다.

 

3-4명의 프레젠터가 뒤에 멀뚱하게 서있는 것도 어색해 보인다.

다들 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즉, 이분들이 삼성제품을 사랑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어가 완벽한 네이티브인데도?

영어를 안다고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것 절대 아니다.

 

참으로 아쉬운 기조연설 장면.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건데 발성, 준비성, 아이컨텍트, 바디랭귀지 등 대부분에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든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즐기는 것'이라는 것이 생각나게 하는 PT이다.  

 

Sorry, but I had to tell the truth from a professional point of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