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것들이 3개로 뭉쳐서 하나의 유닛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수-영희-바둑이”
“아침-점심-저녁”
“나-너-우리”
Photo by KEN LEVINE
숫자 3으로 구성된 요소는 2개 혹은 4개보다 더 완전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2개로 구성된 유닛은 뭐가 하나 빠진 듯하고 4개의 구성은 조금 넘치는 듯한 느낌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완성된 듯한 느낌의 구조는 3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너무 많은 내용을 나열하듯이 보여 주는 것입니다. 짧은 영어를 보충하기 위해 무조건 많은 내용을 넣고 보자는 욕심으로 인해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부족해 지죠. 또한 청중과의 교감 형성 없이 ‘정보 퍼나르기’식의 아주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 악순환에 지치셨다면 간단한 해결책은 바로 기초 구조 형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구성할 때 다음과 같이 의도적으로 3개의 단위로 묶어서 정리, 설명하는 연습을 해 봅시다. 아무리 유창한 영어이어도 정리가 안된 두서 없는 프레젠테이션보다는 짧은 영어, 콩글리시적인 영어라도 알찬 구조로 청중의 이해를 돕는 프레젠테이션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 3-3-3의 법칙
보편적으로 가장 임팩트있는 프레젠테이션 구조는 바로 3-3-3의 형식을 이루어집니다.
이 3-3-3 법칙을 기반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의 전반적인 구조는 바로
1. 서론 - Introduction
2. 본론 - Body
3. 결론 – Conclusion
먼저 이렇게 3개의 구조로 정리됩니다.
그리고 각각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도 3개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지는데요.
서론:
* Topic sentence (주제문): 주제를 설명하는 내용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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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What I am going to talk about today is the politics of oil. 제가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석유 정치입니다. So the topic of my talk is fuel efficiency. 자 제 발표의 주제는 연비 효율성입니다. So what’s the topic? Organizational learning. 주제가 무엇이냐고요? 바로 조직 학습입니다. I’m here to talk about the recent earthquake patterns. 저는 최근 지진 패턴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 Details (세부사항): 그 주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그리고 청중은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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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I am going to share some stories of those victims of child abuse. 저는 아동학대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You will learn about new perspectives on international politics today. 여러분은 오늘 국제정치학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배워가실 겁니다. Let me introduce three tenants of Oxfam. Oxfam단체의 3가지 철칙을 소개해 드리지요. |
* Concluding remark (마무리말):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다시 한번 프레젠테이션의 포인트 및 결론을 짚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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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I hope this talk will provide you with some basic knowledge in NGO activities. 이 발표가 여러분께 NGO활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해 드리기를 바랍니다. So what I am pointing out here is that we need individual care for those children. 즉, 제가 강조해 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 아이들을 위해 개별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본론:
* Topic sentence (주제문): 각 해당 사항의 주제문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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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What I am going to talk about first is the causes of inequity. 제가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불평등의 원인입니다. So first things first, cars should be energy efficient. 자 먼저 말씀 드리는 것은 바로 가족용 자동차는 연료 효율이 좋아야 합니다. My first point is on technical features. 제 첫 번째 사항은 바로 기술적 특징입니다. |
* Supporting details (부연설명): 주장, 설명하고자 하는 주제문에 대한 증거자료, 부연설명, 데이터, 예시 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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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you see in this statics, most victims of child abuse are girls. 이 통계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아동학대 피해자는 소녀들입니다. Let me explain further what I mean by inequity. 불평등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지요. According to the European Automobile, the future automobile concept is green technology. 유럽 자동차 연맹에 따르면 미래의 자동차 컵셉은 바로 녹색 기술입니다. |
* Concluding remark (마무리말): 곧바로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보다는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의 포인트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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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eans that more investment will be made in green technology.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친환경 기술에 더 많은 투자가 만들어 질거라는 겁니다. Before moving to my second point, I’d like to emphasize that green technology can save money and save the earth. 두번째 사항으로 넘어가기 전, 녹색기술이 비용을 절감하고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The thing is it is not that difficult to help those victims of child abuse. 중요한 점은 이런 아동학대의 피해자를 돕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죠. |
결론:
* Summary (요약): 본론 내용을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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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run over key points again. 다시 한번 핵심사항을 정리해 드리지요.
I will briefly summarize key points again. 핵심사항을 다시한번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
* Emphasize (강조): 특별히 강조, 언급하고 싶은 사항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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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uld suggest that we should prioritize economic policies. 경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Before I finish, let me stress again how you can help those victims of child abuse. 마치기 전에 아동학대 피해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고자 합니다. |
* Concluding remark (마무리말): 인용구, 에피소드 등으로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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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close now with a story that summarizes my talk. 제 발표를 정리해 줄 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I’d like to leave you with the following thought.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 3은 바로 본론의 내용은 너무 많은 내용을 나열하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3가지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본문의 주제문-부연설명-마무리의 3의 구조는 3가지의 구성요소로 3번 반복되는 셈이지요.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이 좀 더 크리에이티브해 지는 경우에는 이런 규칙들을 무시하고 조금 더 다양하게 구성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력’보다는 ‘보고’나 ‘정리’의 목적이 큰 일반 프레젠테이션의 경우에는 전달해야 할 내용을 오해 없이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
- 영어 프레젠테이션 무작정 따라하기, 이지윤 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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