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Juliana Lee & Partners, JL&P)의 매니저이자 컨설턴트인 박유진입니다.
저희 회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CES2025 참가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영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평소에 저희 팀은 스타트업의 IR 피칭을 돕고, 국제 대회나 박람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영어에서 한국어로 (혹은,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번역 작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블로그에서는 최근 CES2025 지원 과정에서 경험한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달부터 이번 달8월 말까지, 저희 JL&P에서는 CES2025 참가를 위한 지원서 마감일을 맞이하여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남, 광주, 구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저희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CES 참가 지원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대, 호서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같은 특정 그룹 소속의 스타트업들도 있었고요. 그중에는 과거 CES에서 신청을 한 경험이 있는 곳도 있었고 수상까지 받아 주목받은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전 경험이 있더라도 모든 기업들은 지원서 작성과 함께 제품 사진, 비디오, 랜딩 페이지 등에 사용될 영어 표현을 다듬는 데에 여전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죠. 이에 따라 JL&P 팀은 올해도 오래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블로그 글을 통해 이 과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JL&P는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CES에 대한 기본 소개와 첫 번째 초안 작성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컨설팅 세션은 줌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각 회사의 제품이 어떻게 포지셔닝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클라이언트는 대략적으로 2-30분 동안 JL&P의 이지윤 대표님의 피드백을 듣거나 질문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부 제품은 독창적이었고, 일부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컨설팅에서 핵심 포인트는 각 제품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확실한 차별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클라이언트는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원서 및 다양한 출품자료들을 구체적으로 수정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 컨설팅 세션도 마찬가지로 30분짜리 줌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원서를 검토하고, 제품의 사진, 비디오, 랜딩 페이지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원서 작성과 사진은 필수 사항이지만, 나머지 자료들은 필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들은 CES 심사위원들에게 각 회사의 제품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저 또한 직접적인 화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컨설팅 후, 저는 지원서 초안을 먼저 수정했습니다. CES 지원서가 제품의 핵심이기 때문에, 다음 블로그에서는 이 주제를 중심으로 더 깊이 다루고자 합니다.
두 번째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이 지원서 및 출품자료들을 얼마나 완성도 높게 준비했는지에 따라 상담 내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미완성이거나 부실한 곳도 있었고, 다른 회사들은 제품 비디오 높은 완성도 덕에 영어 표현과 톤 등 세부사항을 다듬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중간에 지원을 중단하고 내년이나 다른 대회 참가를 위해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은 서로 다른 제품이나 제품 카테고리로 여러 지원서를 제출하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컨설팅 과정은 끝없이 다양했습니다.
제가 직접 컨설팅을 진행하였거나 신청서들을 수정해준 제품들 중 일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포픽처(INFO-PICTURE):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신속한 정보 기록과 산업 장비의 진단 및 고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미지 기반 문서화 및 공유 디지털 전환(DT) 서비스입니다. 이 제품은 효율적인 산업 관리와 장비의 사전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여, 공정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고전도 면상 발열체 나노 구리 발열 필름을 사용한 스노우 멜팅 시스템: 이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세이빙 효과와 뛰어난 발열 효율을 가진 스노우 멜팅 솔루션입니다. 나노 구리 발열 필름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눈을 녹이며, 겨울철 도로와 보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트윈팜(TWEENFARM): 스마트 농업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을 통해 식물 재배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의 성장 조건을 제공하며,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 고효율 LED 광치료기: 이 제품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고효율 LED 광치료기입니다. 특정 파장의 빛을 피부에 조사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 로봇 식품공장 시스템(INTELLI-FARM): 이 시스템은 로봇과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식품 공장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솔루션입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건비를 절감하며, 안정적인 식품 생산을 가능하게 합니다.
· 오니온에이아이-더빙: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더빙 솔루션으로, 다양한 언어로 빠르고 정확한 더빙을 제공합니다. 이 솔루션은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며, 언어 장벽을 허물 수 있습니다.
· 더가이드: AI 안전보호앱: 사용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합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CES2025 참가 준비를 위한 컨설팅 과정은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만나며, 그들이 가진 혁신성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CES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지만, 한국 스타트업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다양한 제품을 접하는 것은 늘 신선한 경험입니다. 다음 블로그 글에서는 CES 지원서 작성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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