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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논문 작성과 학술발표

Technical Writing 학술논문과 발표시 주의사항

Juliana Lee 2020. 5. 25. 18:42

 

안녕하세요 프레젠테이션 파트너 줄리아나리입니다. 

요즈음 온라인 학회 준비하시느라, 영어 발표 대본 (스크립트) 교정과 온라인으로 발표 코칭을 받으시는 분이 많네요. 

줄리아나리는 주로 의사선생님, 엔지니어, 교수님, 대학원생, 연구원 등 학술발표를 위해

Technical/ Medical 즉 기술적인, 혹은 의학적인 논문을 바탕으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본인 분야에 짧게는 몇년에서 수십년을 전공으로 연구, 업무하다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 (expert)가 되는 장점이 있으나, 

치명적인 단점이 따르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르긴 하지만, 

외골수로 본인 업무에만 집중하신 분들의 특징은, 모든 것을 본인의 언어와 시각에서 분석하고 말하게 됩니다. 

즉, 본인에게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전문 분야다 보니, 다른 사람, 다른 분야의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인 연구를 객관적으로 보는 의식을 덜 하게 되지요. 

 

발표, 학술발표,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시려면, 연구 능력과 전문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달력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학자와 세계적인 학자를 나누는 요소가 아닌 가 싶습니다. 

 

"나만 알아듣는 언어로 말하는가"
"그 분야를 처음 듣는 사람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말하는가?"

 

'학술발표나 국제 컨퍼런스는 원래 그 분야의 전문가들만 오는 자리이니, 

내가 평소에 쓰는 용어로 사용해도 괜찮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종종 학회에 참여하지만, 

대부분의 발표 (특히 잘 못하는 발표)의 특징은 바로 아무도 알아 듣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학술발표를 준비하거나, 학회 논문을 기반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technial writing skills에 대한 세가지 팁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1. 한문장에 가능한 하나의 아이디어를 넣어주세요. 

논문과 학술발표는 다릅니다. 눈으로 읽어서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은 1분당 약 (영어로 750단어)까지 가능하지만, 

들어서 이해할 수 있는 분량은, 혹은 1분당 발표자가 말할 수 있는 분량은 영어로 1분당 최대 150단어 정도입니다. 

생각 혹은 읽는 것이라 말을 하는 것이랑 600단어나 차이가 납니다. 

말을 할 때 글을 쓰듯, 마치 문체를 그냥 읽으면 청중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논문에 쓴 표현, 문장을 그대로 배끼지 마시고, 내용은 그대로 살리되, 조금 더 짧고 간결하게 다시 대본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읽어서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을 말로 듣고 소화할 수 있는 분량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오는 오류이지요. 

한 문장에 16단어 (영단어)이상 들어가는 문장은, 우선 좀 길어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교정을 해 보세요. 

논문 쓸 때 익숙했던 that, which 절 등은 불필요하다면 빼고 두문장으로 나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중이 굳이 몰라도 되는 추가 설명이나, 내용은 발표시에는 빼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도록 해 보세요. 

 

2. 전문용어는 약어로 쓰지 마시고, 처음 소개시에는 풀어주세요.

의학, 이공계 논문을 발표한 것을 듣다 보면, 한 문장에 반 이상이 약어로 읽어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한번 들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본인 분야에서 누구나, 보편적으로 쓰는 약어라면 그대로 써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약어도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처음 소개될 때는 full 명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슬라이드에 원문과 약어를 둘다 넣어 처음 소개시에 눈에 익숙해 지도록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의로 만들어낸 약어라면 꼭 어떤 의미인지 소개해 주시고 사용하세요.

 

"First, I'd like to define the origin of DMC that functions..." ??

"First, I'd like to define the origin of Degital Media City, or DMC that functions..." 

 

or 혹은 as in 혹은, which I call (약어) 이런식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3. 전문용어를 제외하고, 조금 더 쉬운 구어체로 바꿔보세요. 

본인 분야의 전문용어는 다른 단어로 대체가 불가능하거나, 쉬운 표현으로 바꾸면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용어 혹은 내용어 (content word)라고 하는 핵심단어는 그대로 두되,

굳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은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발음하기 쉬운 단어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This theory implicitly delineates...  (x) 

This theory clearly expresses/ shows/ describes... (o)

 

Technical writing, 대본 작성, 발표 스크립트 작성, 논문 교정 시

Content 즉 내용에 대한 교정이라면, 같은 분야의 동료나 선배, 상사가 교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전달력 (delivery) 즉, 실제 발표에서 다른 사람이 한 번 듣고 알아 들을 수 있는가? 를 점검하려면, 

발표 대본 전문 교정사의 교정 서비스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논문의 발표화, 기술문서의 학술발표를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준비할 때 대본 교정 문의는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에 연락주시면 상담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