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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밋 해외 엑셀러레이터 대상 한국 비즈니스 문화 강연

Juliana Lee 2018. 7. 4. 22:28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 (Juliana Lee & Partners)는 지난 6월말에 "글로벌 서밋"이라는 

스타트업과 해외 엑셀러레이터를 매칭해 주는 네트워킹 투자 발굴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2주간의 과정 중에서 해외 엑셀러레이터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세션을 진행해 드렸는데요.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시장 개척을 하는 경우 

엑셀러레이터 및 지원 기관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지요. 


아무래도 문화, 언어적인 차이로 인하여 

엑셀러레이터들과 스타트업 사이에 오해와 미묘한 긴장감이 돌기도 합니다. 




아이템이 좋지 못해 해외 진출이 어려울까요? 

자금확보력이 좋지 못해 현지 투자 및 영업이 어려운 것일까요? 


가까이에서 엑셀러레이터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한국 스타트업들이 북미, 유럽등에 진출할 때 어려움의 요소가 되는 몇가지 패턴이 보이더군요. 



- 정부 지원에 익숙하다 보니,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하여 수동적인 반응을 보인다. 

- Startup 대표가 맞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투자금 확보 및 현지 잠재 고객, 투자자, 엑셀러레이터와의 네트워킹에 소극적이다. 

- Cold-call (무작위 영업전화), 방문, 길거리 이벤트 등등 얼굴에 철판을 깔고 고객을 발굴하는 것을 등안시한다. 

- YES라고 해서 알아들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면, 말한 것을 하나도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언어 소통의 문제)

- 지원을 받는 입장에서 약간의 "갑질" 비슷한 행위를 보인다. ("왜 이런건 지원안해주냐"는 불만...)

- 성과를 내지 못할까봐 매우 초조해 하고, 경우에 따라 스트레스, 우울증 증상을 보이며 적응을 못한다. 

- Criticism, 건설적인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부담스러워 하며 체면을 차린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들의 고민과, 엑셀러레이터, 현지 지원 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몇 가지 안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해외 진출 전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억해 보세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

해외 현지 개척시에는 그 시장에는 어떤 규칙과 패턴을 무.조.건. 따르도록 합니다. 

사업을 소개하고 네트워킹과 고객 발굴시에 본인이 하던 습관대로, 한국에서 많이 하던 방식으로 쉽게 쉽게 가려고 하지 말고,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들이고 행동으로 옮겨 보도록 하세요. 

본인의 comfort zone (편한 공간)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정확히 YES와 NO를 분명하게 하라" 

우리 문화에서는 YES 즉 '네'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과 동의한다," "그리 따르겠다" 보다는 

"잘 알아들었어요," "계속하세요"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북미권에서는 YES면 "알아들었고, 동의한다" "그리하겠다"라는 의미가 큽니다. 

따라서 회의에서 긴 시간 설명하고 한국인 상대가 한 YES가 결국은 '동의'의 YES도 아니고, 

가끔은 알아듣지도 못했는데 YES라고 한 것을 곧 알게 되고 맨붕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모르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니, 모르면 모른다고 정확하게 의사표시를 하도록 하세요. 


거절도 어려워하는 우리문화에서는 No라고 바로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용두사미와 같은 이미지를 풍기지 말고, 

명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칭은 무조건 연습, 또 연습하여 자동반사적으로 나오도록" 

30초, 1분, 3분, 5분 버젼의 피칭 및 네트워킹시 사용하는 1-2분 자기사업소개 엘리베이터 피치는

자연스럽게 구사되도록 연습, 또 연습하여 암기하여야 합니다. 

암기가 안되는 분은 아직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면 되요. 


단순 암기가 아닌 내재화가 되어야 합니다. 즉 내것, 내말이 되어야 해요.

누가 말만 걸어도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 피칭이 될 정도로. 


우리가 미국 현지인의 언어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조금은 서툴러도 암기해서 내 표현으로 터득한 한 문장 한 문장이 적재적소에서 바로 바로 나오도록 하는 것, 그것이 쌓여 내공, 실력이 되는 것이지요. 






"유레카(eureka)의 순간은 책상 밖에 있다"

진짜 고객, 파트너, 투자자들은 컴퓨터, 나의 업무 공간이 아닌, 세상에 있습니다.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동안 공들인 나의 사업, 아이디어, 상품 및 기술에 '중독'되어 있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어느 순간 더이상 고객과 세상의 눈으로 나의 사업을 보는 것이 무뎌지게 됩니다. 


내가 하던 습관, 나의 전문성, 나의 아집 이런 것이 점점 더 강해지다보니, 

오히려 성공, 투자에 대한 중압감으로 즐겁게 일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세상의 눈으로, 객관적인 눈으로 나와 내 사업, 아이템을 다시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매일 가던 길에서 벗어나 보고, 

항상 읽던 책, 보던 영화가 아닌 다른 장르도 시도해 보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경험하여 

나의 시점에서 세상의 시점으로 이체유탈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차'하며 새로운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한국 스타트업들의 고민과 문화차이를 해외 엑셀러레이트들과 공유하다 보니,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해외 엑셀러레이터들이 그동안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하면서 경험하신 

오해 및 답답함을 해소해 드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컨설팅 및 해외 엑셀러레이터 대상 진행하는 프로그램 상담은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에 연락주세요. 


(주)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는 국내 최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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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국내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