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는 외국인 교수님들 대상 영어 프레젠테이션 스킬업 특강이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 위치한 대학교육원구원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 출신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영어 강연을 하시는 한국인 교수님들도 함께 하신 자리였습니다.
강사로서 가장 부담스러운 강연이 바로 교수님, 선생님들 앞에서 하는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강연이 아닌 원어민 교수님들 대상 영어로 진행하는 강연은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하지요.
강연 경험이 10년이 훨씬 넘어가지만, 매 강연때마다 조심스럽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강연자의 입장에서만 한쪽으로 치운치지 않으면서 중립적이지만, 또 다양한 청중의 성향을 겨냥해야 하지요.
외국인 교수님 대상 발표 특강에서는 그들이 교육자로서 그들의 청중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과정을 설계하고 효과적인 교육자료 (슬라이드, 핸드아웃)과 능숙한 말솜씨 (목소리, 성량, 발음)와 비언어적인 태도 (제스처, 열정)를 향상시켜 더 효과적인 발표자가 되는 스킬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토론과 이론을 잘 조합하여 짧은 1시간 특강에 필요한 사항을 다루어 드려서인지, 많은 교수님들이 호응해 주셨고, 교육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후에는 몇 몇 교수님들이 직접 질문도 주시고, 짧게 인사 및 대화를 나누게 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특강이 교수님들 강연 설계 및 프레젠테이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강연이 열린 중앙광장입니다. 지하도처럼 계단을 내려가면, 식당가 및 교실들이 즐비해 있더군요.
Photo from http://blog.naver.com/ku_1905/15488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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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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